보도자료
| (기고) 생활속 작은봉사가 갖는 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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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서구의회 | 작성일 | 2017.02.22. | 조회수 | 1079 |
| 생활속 작은 봉사(奉仕)가 갖는 힘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장 오광교 갓난 아이 이빨 나듯 푸릇 푸릇 새싹이 움트는 계절이 시작됐다. 벌써 우수(雨水)다. 눈이 녹아 비가 되는 이맘쯤이 되면 대지에는 봄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거리 곳곳에도 봄의 기운이 묻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1년 내내 추운 겨울이 계속되는 사람들이 있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 기댈곳 없이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 어린나이에 동생들 돌보며 살림까지 맡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어려울 때는 서로 돕고, 부족하면서도 서로 나누며 살아왔다. 그리고 그러한 훌륭한 전통은 오늘날 자원봉사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자원봉사’는 라틴어 ‘Voluntas(자유 의지)’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자로 풀면 ‘스스로[自] 원하여[願] 받들고[奉] 섬긴다[仕]’는 뜻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받들라’는 의미인 것이다. 물론, 시대에 따라 자원봉사의 의미는 조금씩 달랐다. 과거에는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으로 이해됐지만, 오늘날에는 돌봄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역사회 문제나 공익사업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스스로 참여하여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전 세계 모든 문화권에서 자원봉사는 다양한 이름과 모습으로 삶의 일부분이 되어 왔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도 두레나 계와 같은 주민협동체에서 자원봉사의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자원봉사는 선행의 차원을 넘어 사회발전의 중요한 지표이자 자본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자원봉사의 천국으로 불리우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 국가에서는 그 어느때 보다 활발하게 자원봉사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자원봉사 활동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1,100만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우리 서구지역만도 전체 인구의 25%에 이르는 7만 5천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도 자원봉사에 대한 열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자치행정에 있어서도 자원봉사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지역민들의 참여와 자율이 보장되는 지방자치의 시대에서 자치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는 갈수록 증폭되고 있고, 행정에 대한 욕구 또한 다양하게 분출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각 지자체는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에 있으며,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지자체가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과 전문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실. 때문에 지역민들의 욕구 충족을 위한 해결방안의 하나로 자원봉사가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는 주민 참여행정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대단히 유용하다고 본다. 우리 서구의회도 지난 1999년 자원봉사 활동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다섯차례에 걸친 개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자원봉사의 물결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에 지역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적인 관계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생활속 자원봉사는 댓가도 없고, 보상도 따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람과 성취를 느낄수 있다. 특히 자기 성장의 기회가 되기도 하며,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제는 공공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영역의 문제들을 자원봉사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생활속 작은 봉사’가 갖는 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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