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민원소통방
| 이상한 금모으기 조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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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열*** | 작성일 | 2005.06.16. | 조회수 | 1349 |
올해 초부터 `광주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돕기 금모으기 행사의 기형적 모금 방식이 논란을 낳고 있다. `장애인 돕기’에 참여하는 시민도 당사자인 장애인도 복지관의 직원들도 모두 금모으기 행사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먼저 금모으기 행사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모으기 행사’는 개인 사업자가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름을 사용해 `장애인돕기 금모으기 행사’를 진행하고, 대신 해당 장애인 단체에 수익금의 일부가 아닌 선불금형식으로 다달이 일정 금액을 제공하며 나머지 수익금은 개인 사업자가 취하는 방식이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방식을 두고 “장애인 단체의 이름을 빌려주고 돈 받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다. 이 사업자는 주로 아파트 등을 돌며 시민들이 가져온 금을 현금으로 바꿔주는데 장애인 돕기 명목으로 시세보다 많게는 3000~4000원 낮은 값을 매겨 이익을 남긴다. 이 같은 방식은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나 당사자인 장애인 모두에게 비판 받는 대목이다. 이같은 방식을 두고 한 시민은 “장애인을 돕는데 쓰인다길래 좀 손해 보는 것을 감수하는 것인데, 개인 사업자의 돈벌기에 이용되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도 “시민들의 동정심을 자극해 불법적으로 모금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도되면서 장애인 당사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불법 모금행위 뿐 아니라 이같은 모금 행위 자체도 사람들에게 장애인을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게끔 하기 때문에 주관 단체 이름을 쓸 경우 소속 장애인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 방식 뿐 아니라 절차상의 문제도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로 복지관 직원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행사를 통해 들어온 선불금도 장애인 복지관이 아닌 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광주장애인 총연합회 통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금모으기 행사 실무를 담당한 장애인 복지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400만원 정도의 돈이 법인 통장으로 들어왔으며 일부는 장학사업으로 쓰였고, 일부는 장애인 총연합회 사업비 및 운영비로 쓰였다”며 “복지관 측으로 돈이 들어가고 있진 않지만 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총연합회로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립장애인복지관 노조는 “수개월전부터 광주시내 및 전남일원에서 `광주장애인복지관장애아동돕기’, `장애인돕기’라는 명목으로 금모으기 행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확인을 요구하는 전화가 복지관에 걸려와서야 이같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았으며, 심지어 운영위원으로 있는 사람 조차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행사의 절차상의 문제 뿐 아니라 행사를 통해 들어온 돈이 장애인들을 위해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행사의 방식이 적절한지에 대한 설명과 이렇게 해서 들어온 돈이 실제로 장애인을 위해 쓰이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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