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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시민의소리]고용-신분보장 약속 어디갔나?
작성자 광***** 작성일 2005.08.23. 조회수 1416


고용-신분보장 약속 어디갔나?
박지사 지난해 7월 발언두고 상용직 근로자들 약속이행 요구


안형수 기자 amedia@siminsori.com



용역직 전환을 앞두고 고용안정과 신분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전남도청 상용직들 사이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박지사가 지난해 7월 전남도청사에서 청소관리업무에 종사하는 상용직 환경미화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가진 발언 때문이다.

이날 박지사는 일용직과 지방위생원 등 환경미화원 13명을 초청한 오찬 자리에서 \"하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청이전시 일용직 근무자들의 신분보장을 약속했다.

당시 박지사는 청와대 공보수석 재직 시절을 상기하며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환경미화원들은 늘 잠에 쫓길 것\"이라면서 출퇴근을 보다 자유롭게 해 근무효과를 높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지사에게 일용직의 기능직화와 점심 식대제공, 신도청 이전시 신분보장을 건의했으나 이같은 건의와 달리 박지사의 발언은 지켜지지 않았다.

상용직 근로자들은 올 2월 일용직들을 중심으로 노조가 결성된 뒤 실시한 단체교섭에서 단 한차례도 박지사가 협상테이블에 참석한 적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단체협상 과정의 시작인 기본협약마저 10회나 열린 끝에 체결되거나 전남도의 실무교섭진이 단체교섭 테이블에 참석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더욱 이들이 분노하는 것은 지난 6월 전남도가 도청 신청사에서의 관리업무에 대해 용역직 전환을 발표하면서 협상이 끝날때까지 고용과 신분에 대해 보장한다는 단체협약의 합의내용마저 유명무실하게 만든 것이다.

상용직 노동자들은 “단체협약이나 지난해 도지사의 발언은 전남도청 신청사 이전에도 고용이나 신분을 보장하겠다는 것인데 신청사 관리업무를 용역으로 하겠다는 것은 결국 애써 이뤄놓은 단체협약을 휴지조각으로 만들겠다는 처사”라며 도의 불성실한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들은 “박지사가 직접 단체협상 테이블에 나와 지난해 발언에 대해 책임지라”면서 성실협상을 촉구했다.


2005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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